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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이야기
학과 이야기
공대 안에서도 성향이 갈립니다 — 만드는 공학과 푸는 공학
7분 읽기9월 4일unimates 편집팀
공대를 한 덩어리로 보면 고를 수가 없습니다. 같은 공대 안에서도 하는 일이 꽤 다릅니다. 가르는 기준 하나만 잡아 보겠습니다. 만드는 쪽인가, 푸는 쪽인가.
만드는 공학
머릿속 구상을 실제 물건이나 화면으로 옮기는 쪽입니다. 기계공학과의 설계, 게임공학과의 제작, 건축학과의 도면처럼 결과물이 눈앞에 남습니다. 정답이 하나가 아니라 '이렇게도 되고 저렇게도 되는' 문제가 많고, 그래서 만들어 보기 전에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푸는 공학
조건이 주어진 문제를 더 낫게 만드는 쪽입니다. 산업공학과는 흐름의 낭비를 줄이고, 환경에너지공학과는 조건 안에서 더 나은 방법을 찾습니다. 스마트팩토리학과처럼 만드는 일과 푸는 일이 한 학과 안에 섞여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 알아보는 질문
- 결과물이 남는 게 좋은가, 더 나아진 게 좋은가
- 정답이 하나가 아닐 때 신이 나는가, 불안한가
- 일단 만들어 보고 고치는 편인가, 계산이 끝나야 손이 나가는가
- 설명서를 읽고 시작하는가, 만지면서 익히는가
답이 여러 개인 문제가 재미있고 손이 먼저 움직인다면 만드는 쪽이 편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 성향은 학과 이름보다 4년의 만족도를 더 크게 좌우합니다.
전형을 정하기 전에 학과 방향이 서면 6장 배분이 훨씬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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